아름다운 삶 가꾸기!

holyjump'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 Designed by Qwer999
비슷한 지능의 두 아이가 같은 시간 동안 공부를 하고 있다. 한 명은 1시간째 자리를 뜨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반면, 다른 한 명은 집중하지 못하고 놀 생각을 하거나 주변의 사소한 소리에 신경 쓴다면 결과적으로 두 아이의 학업 성취도는 분명 차이가 날 것이다. 적은 시간에도 효율적인 성과를 거두기위해서는 아이의 집중력을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장기적으로 올바른 학습 습관을 확립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기 때문이다.

생각이 너무 많고 불안해도 집중력 방해 집중력이란 한 가지 과제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두뇌의 정신 활동을 지속하는 것을 말한다. 집중력은 아이의 학교생활과 학업 성취에 상당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원인에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첫째, 흥미가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평소 아이가 독서는 10분을 넘기지 못하면서 컴퓨터 게임을 할 때는 무려 1시간 이상 꼼짝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 경우에 해당한다. 사실, 이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현상이기도 하다.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지만,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려고 하면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어 과제에 집중하기 어렵다.

둘째, 정서적으로 불안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아이의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라면 무슨 일이든 쉽게 집중할 수 있다. 반대로 마음속에 걱정이나 불안, 슬픈 감정, 혹은 화가 가득 차 있다면 자신의 눈앞에 있는 책의 내용에 집중하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셋째, 생각이 너무 많은 경우다. 한 가지 일을 할 때 집중하기 위해서는 생각이 단순한 것이 도움이 된다. 이 생각 저 생각을 자꾸 하거나 한 가지 생각이 꼬리를 물면서 다른 생각으로 연결되다 보면 지나치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이를 스스로 통제하지 못해 집중력이 떨어진다.

마지막으로 주의집중능력 자체의 결핍으로 인해 쉽게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다. 이른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은 대개 과제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진다. 특히 시간을 많이 요하는 과제에서 더욱 주의가 흐트러지는 현상을 보인다. 주의집중력을 담당하는 두뇌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두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것에서 기인한다.

흥미로운 경험 제공해 불안 요소 제거하기 각 원인별로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가령 책읽기를 지루해하는 아이라면 적은 분량의 책을 읽도록 한 다음 적절한 상을 준다. 그러면 아이는 책읽기와 보상을 서로 연관지어 생각하게 될 것이고, 그 결과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또 책을 읽을 때 엄마가 칭찬을 많이 해주고, 즐거운 분위기가 조성되면 아이는 자연스레 책에 흥미를 가질 것이다.

둘째, 아이의 정서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인을 제거한다. 가령 아이가 엄마를 무서워하거나 미워한다면 당분간 엄마와 아이가 재미있는 놀이 활동을 자주 해 엄마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야 한다. 혹은 친구와 갈등상태에 있다면 그 친구와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준다. 불안한 요인이 사라지면 아이는 보다 쉽게 주어진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셋째, 아이에게 생각을 단순화시키는 훈련을 시킨다. 아이는 공부를 하면서 ‘이 공부를 왜 해야 하지?’, ‘공부를 못하게 되면 앞으로 어떻게 될까?’, ‘친구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등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따라서 아이가 공부를 하면서 자주 드는 생각들을 적어보도록 하고 중요한 몇 가지 질문에 답변을 해준다. 그런 다음에 앞으로는 공부를 할 때는 다른 생각을 하지 말 것을 알려주며 훈련시키도록 한다.

넷째, 아이의 주의집중능력 결핍을 보완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가장 심한 경우인 ADHD라면 소아정신과를 방문해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은 후 약물치료를 하도록 한다.

시각&청각적인 집중력 향상 활동 총동원 아이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흥미 제공, 정서적 안정,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적절한 음식의 섭취가 병행되어야 한다.

집중력을 높이는 활동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시각적인 활동으로는 각종 보드 게임, 체스, 장기, 바둑 등이 있다. 상대방의 움직임을 잘 살펴봐야 하는 활동은 시각적으로 주의집중력을 높이는 데 좋다. 아이의 연령에 맞춰 한 가지를 선택한 다음 매일 반복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이러한 활동은 아이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있어야 하므로 가족이 서로 돌아가면서 하는 것이 좋다. 신문이나 잡지에 자주 등장하는 숨은 그림 찾기, 틀린 곳 찾기, 빠진 곳 찾기 등도 추천할 만 하다. 청각적인 활동으로는 상대방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야 할 수 있는 끝말잇기 게임, 숫자를 그대로 따라 외우거나 거꾸로 외우는 게임, 들었던 말을 그대로 따라 하기, 엄마가 읽어준 책 내용 요약하기 등이 있다. 그 밖에 블록을 이용한 조립 활동, 퍼즐 맞추기, 책읽기, 글쓰기 등은 혼자서도 할 수 있는 훈련 방법이다.

오메가-3 지방산과 미네랄은 집중력 향상 일등공신 오메가-3 지방산은 뇌 세포막의 구성요소로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나 세로토닌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DHA는 뇌신경이나 세포막을 만들어서 뇌기능을 유지해주고, 뇌의 혈액 흐름을 증가시켜서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HA와 함께 꽁치와 고등어, 정어리 같은 등푸른 생선에 풍부한 EPA 역시 오메가-3 지방산으로 두뇌 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

단, 생선 섭취를 무작정 늘리는 것은 좋지 않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양식어에는 DHA와 EPA가 거의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양식이 어렵거나 제철에 잡은 신선한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참치 같은 대형 회유어종은 오염된 바다의 해로운 성분이나 먹이사슬을 거치는 과정에서 수은이 축적될 수 있다는 점이다. 수은은 납, 알루미늄 등과 함께 두뇌에 독성물질로 작용해 주의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한다.

집중력 향상을 위해서는 미네랄 섭취가 중요한데 그 중에서도 칼슘, 마그네슘, 아연 등이 대표적이다. 뇌 속의 칼슘은 효소의 활동을 높이고, 신경 정보가 원활하게 흐르도록 한다. 우유, 요구르트, 멸치, 말린 새우, 다시마, 브로콜리 등의 섭취를 늘리면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은 뇌 내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생산을 돕는다. 미국에서 ADHD인 아이의 마그네슘 양을 분석한 결과 95%가 마그네슘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에는 두부, 콩류, 바나나, 땅콩, 아몬드, 무화과, 옥수수, 아보카도, 호박씨, 톳, 굴, 참깨, 들깨, 현미밥, 유부 등이 있다. 아연도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네랄에 해당된다. 굴과 우유, 해조류, 효모, 감자, 가리비, 오징어, 소고기, 해바라기씨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아이 심리 & 행동 발달 전문가가 엄마들의 고민과 함께합니다”

육아 클리닉 7탄, 7월호 주제는 떼쓰는 아이 현명하게 달래기입니다.

손석한 선생님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으며 KBS ‘생방송 세상의 아침’,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긴급출동 SOS’, EBS ‘육아일기’, HCN(서초`?동작`?관악 케이블) ‘손석한 박사의 빛나는 아이 만들기’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의 자문을 맡거나 고정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빛나는 아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아빠의 대화혁명」 등이 있다.

기획&진행 / 이연우 기자 글 / 손석한(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모델 / 유은서 사진 / 원상희 장소 협찬 / 훈스튜디오(02-573-3777) 의상 협찬 / ASK JUNIOR(02-514-9006)

2009/06/21 23:06 2009/06/21 23:06
정보세상 2009/06/21 23:06 by holyjump

TRACKBACK :: http://holyjump.mugday.com/trackback/175



[한겨레] [건강2.0]

화학첨가물, 기억·집중력의 ‘적’

항산화식품 많이 먹으면 뇌 보호


중학교에 다니는 희정(14)이는 아침엔 밥맛이 없어 주로 국에 밥을 말아 먹고 학교에 간다. 점심은 학교 급식으로 먹는데 채소나 나물은 손도 대지 않는다. 군것질로 과자는 꼭 사먹는다. 저녁은 햄버거나 분식점에서 대충 때우고 학원에서 밤 10시까지 공부하고 집에 돌아온다.

영양학자와 의사, 푸드테라피스트들은 음식과 잠은 아이의 두뇌 건강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희정이와 같은 식생활은 두뇌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패스트푸드는 ‘노’ 패스트푸드는 아이의 두뇌 발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푸드테라피스트 김연수씨는 “책을 끝까지 읽어내지 못하거나 어떤 한 가지 일에 몰두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식단을 보면, 자연식보다는 정크푸드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미국의 임상 영양학자인 캐럴 사이먼타치는 그의 저서 <사람을 미치게 하는 음식들>에서, 글루탐산나트륨(MSG)을 많이 먹은 아이들은 자폐증, 정신분열증, 발작, 뇌성마비 증상에 노출되기 쉽다고 경고한다. 글루탐산나트륨은 음식 맛을 돋우기 위해 첨가하는 화학물질로 햄, 소시지, 과자, 라면, 냉동만두, 레토르트 카레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에 많이 들어 있다.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가 두뇌에 좋지 않은 이유는 바로 글루탐산나트륨 때문이다. 과도한 글루탐산나트륨 섭취는 우리 뇌의 신경세포를 이루고 있는 수상돌기를 야위게 만들어 신경세포 간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한다. 또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수치를 낮춰 기억력과 집중력을 저하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생선·견과류·채소 ‘예스’ 두뇌 활동에 좋은 음식은 뭘까?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가 포함된 식품, 뇌세포에서 발생하는 유해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식품 등이 있다.

뇌의 60%는 지방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많은 부분이 도코사헥사엔산(DHA)이다. 오메가3는 우리 몸속에서 디에이치에이와 에이코사펜타엔산(EPA)으로 전환되는데, 디에이치에이가 포함된 음식은 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이명숙 성신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미국 국립보건원의 노먼 세일럼 박사 연구에서 임신한 쥐에 DHA를 제한했더니 태어난 쥐의 뇌 DHA가 정상 쥐보다 엄청 적었고, DHA가 적은 쥐는 행동 발달이 느리고 기억력이 감퇴했다”며 “인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아니지만, 그만큼 DHA가 뇌 발달에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메가3 지방산은 고등어나 참치 같은 등푸른 생선이나 들깨, 참깨, 해바라기씨, 호두 같은 견과류에 많다.

나흥식 고려대 의대 교수(생리학)는 항산화 기능이 있는 음식들이 뇌 기능에 도움을 준다고 조언한다. 나 교수는 “체내대사 과정에서 유해산소가 생기는데 이 산소가 뇌세포를 공격해 뇌 건강을 손상시킨다”며 “유해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기능이 있는 식품들을 자주 섭취하면 뇌의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항산화 물질로는 비타민A, C, E와 베타카로틴, 셀레늄이 있는데, 신선한 채소와 과일, 견과류 등에 많다.

■ 충분한 수면이 ‘보약’ 적절한 수면은 기억력을 높인다.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뇌 속의 송과체 부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나흥식 교수는 “아이가 잠자는 동안 멜라토닌은 아이 몸속 구석구석을 다니며 유해산소를 없애주고 면역력을 강화시킨다”며 “밤늦도록 아이를 공부시키는 것은 아이의 두뇌 건강에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멜라토닌이 분비되기 시작하는 시간은 보통 밤 9시부터 11시 사이고, 새벽 2시께 최고조에 이른다. 따라서 아이들은 적어도 밤 12시 전에 잠자리에 들도록 하는 게 두뇌 건강에 좋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사진 코코넛 <내 아이를 위한 음식 테라피> 제공

세상을 보는 정직한 눈 <한겨레> [한겨레신문 구독 | 한겨레21 구독]



============================

참 기본적인 내용인데, 실천이 힘든거 같다.
엄마표 음식이 젤 좋지만 우선은 패스트푸드를 먹이는 임기응변을 하는 등...

다시 한번 노력하자!
2009/06/09 19:27 2009/06/09 19:27
정보세상 2009/06/09 19:27 by holyjump

TRACKBACK :: http://holyjump.mugday.com/trackback/173

  1. Casino 1297378516

    : Casino 1297378516 2011/02/11 10:15 Delete

    Casino 1297378516

  2. Casino 1299680694

    : Casino 1299680694 2011/03/10 04:13 Delete

    Casino 1299680694


[동아일보]

올 수두 발병 37% 증가…로타바이러스도 늘어

국내에서 처음 수족구병으로 사망한 영아가 발생한 가운데 수두, 로타바이러스 등 어린이들이 잘 걸리는 전염병에 대해서도 부모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영아원이나 어린이집, 유치원 같은 단체시설에서 쉽게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최근 어린이집, 초등학교의 유·소아를 중심으로 수두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발생한 수두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나 증가했다. 수두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2군전염병으로 수두가 발병한 어린이는 유치원이나 학교 등 단체시설에 보내지 말아야 한다.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3세 미만 영아들이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된다. 5월은 로타바이러스 발생이 줄어드는 시기지만 최근 기온차가 커지면서 바이러스 활동성이 증가해 발병이 늘었다. 고열과 설사 증상이 나타나고 설사가 계속되면 탈수 증세로 위험할 수 있다.

중국에서 유행하는 수족구병은 5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주로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도 계속 환자가 보고되고 있고 유행이 최고조인 6∼8월까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12세 이하 아이들은 전국 3360개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수두, 홍역 등에 대한 필수예방접종 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nip.cdc.go.kr) 참조.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2009/05/26 21:17 2009/05/26 21:17
정보세상 2009/05/26 21:17 by holyjump

TRACKBACK :: http://holyjump.mugday.com/trackback/171

세이브더칠드런 연례 보고서..158개국 조사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어머니로서 살기 좋은 나라를 평가한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58개국 가운데 50위에 머물렀다.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 158개국을 조사해 7일 발표한 `2009년 어머니 보고서'를 통해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한국이 5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00년부터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의료와 경제수준, 영아사망률, 여성의 평균수명과 교육수준 등 각종 지표를 토대로 여성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어머니 보고서'를 발표해 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출산 사망률은 6천100명 중 1명이며 의료전문가에 의한 출산율은 100%, 피임도구 사용률은 67%로 나타났다.

또 한국 여성의 평균 수명은 82세, 여성의 평균 교육기간은 15년, 여성의 정치적 참여율은 14%로 나타났다.

5세 이하 유아 사망률은 1천명 중 5명, 상급학교 진학률은 96%, 안전한 식수에 대한 접근도는 92%로 조사됐다.

한국은 2000년 첫 조사에서 21위(106개국)를 차지한 뒤 2001년 22위(94개국), 2003년 21위(117개국), 2004년 16위(119개국)를 기록했지만 2007년 46위(140개국), 2008년 49위(146개국)로 순위가 급격히 떨어졌다.

이는 2007년부터 유엔개발계획(UNDP)이 분류한 선진국, 개발도상국, 저개발국 구분에 따라 순위를 정할 때 개도국이 선진국을, 저개발국이 개도국을 뛰어넘을 수 없게 하는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세이브더칠드런 측은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한국은 2007년 이후 조사부터 개도국 그룹에 포함됐다"며 "출산휴가혜택 비율은 선진국 조사에만 포함되는 등 분류별 국가에 따라 조사 내용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도 유엔개발계획(UNDP)이 분류한 `43개 선진국, 75개 개도국, 40개 저개발국' 구분에 따라 순위가 책정됐으며 개도국 그룹에 속한 한국은 75개 개도국 중에는 7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2007년 66개 개도국 중 5위, 지난해 71개 개도국 중 8위를 기록했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개도국 그룹에 4개국이 늘었지만 한국의 순위는 1단계 상승했고, 세부 평가항목 중에 특별히 악화한 것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스웨덴이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1위에 올랐고, 노르웨이(2위), 아이슬란드(4위), 덴마크(5위), 핀란드(7위) 등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반면 최하위권에는 니제르(158위), 시에라리온(157위), 차드(156위), 예멘(153위) 등 주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선진국 그룹에 포함된 일본이 34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중국은 57위로 처졌다.

┌─────────────┬───────────┬───────────┐

│ 선진국 상위 10개국 │ 개도국 상위 10개 │ 저개발국 하위 10 │

│   │ 국 │ 개국 │

├───┬─────────┼───┬───────┼───┬───────┤

│ 순위 │ 나라 │ 순위 │ 나라 │ 순위 │ 나라 │

├───┼─────────┼───┼───────┼───┼───────┤

│ 1 │ 스웨덴 │ 44 │ 쿠바 │ 149 │ 지부티 │

├───┼─────────┼───┼───────┼───┼───────┤

│ 2 │ 노르웨이 │ 45 │ 이스라엘 │ 150 │ 에리트리아 │

├───┼─────────┼───┼───────┼───┼───────┤

│ 3 │ 호주 │ 46 │ 아르헨티나 │ 151 │ 앙골라 │

├───┼─────────┼───┼───────┼───┼───────┤

│ 4 │ 아이슬란드 │ 47 │ 바베이도스 │ 152 │ 수단 │

├───┼─────────┼───┼───────┼───┼───────┤

│ 5 │ 덴마크 │ 48 │ 키프로스 │ 153 │ 예멘 │

├───┼─────────┼───┼───────┼───┼───────┤

│ 6 │ 뉴질랜드 │ 49 │ 우루과이 │ 154 │ 콩고민주공 │

│ │ │ │ │ │ 화국 │

├───┼─────────┼───┼───────┼───┼───────┤

│ 7 │ 핀란드 │ 50 │ 한국 │ 155 │ 기니비사우 │

├───┼─────────┼───┼───────┼───┼───────┤

│ 8 │ 아일랜드 │ 51 │ 카자흐스탄 │ 156 │ 차드 │

├───┼─────────┼───┼───────┼───┼───────┤

│ 9 │ 독일 │ 52 │ 코스타리카 │ 157 │ 시에라리온 │

├───┼─────────┼───┼───────┼───┼───────┤

│ 10 │ 네덜란드 │ 53 │ 바하마 │ 158 │ 니제르 │

└───┴─────────┴───┴───────┴───┴───────┘


kong79@yna.co.kr


+++++++++++++++++++++++++++++

우리나라가 50위라고 한다.
가까운 나라 일본도 30위권이라고 하는데...
2009/05/07 23:06 2009/05/07 23:06
정보세상 2009/05/07 23:06 by holyjump

TRACKBACK :: http://holyjump.mugday.com/trackback/169


[동아일보]

모처럼 아이 방을 정리정돈했다 하더라도 그 상태는 반나절을 가기 힘들죠.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청소 전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아이 방을 깨끗한 상태 그대로 유지하는 ‘마법’을 알려 드릴게요. 그 마법은 바로 ‘적재적소의 주문’이죠. 책상 주변에는 공부와 관련된 물건을, 놀이공간에는 장난감을 수납하는 것이죠.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단계별 수납도구를 갖춰둬야 아이가 그 물건이 있어야 할 곳에 제대로 수납할 수 있습니다.

우선 1단계는 ‘걸이에 거는 수납’입니다. 옷걸이용 후크나 봉에 모자, 옷, 가방을 걸기만 하면 수납이 되는 아주 간단한 마법입니다. 아이가 학교에 갔다 돌아오면 책가방이나 겉옷, 보조가방을 모두 이곳에 걸어두도록 합니다. 단 후크의 위치는 반드시 아이 눈높이에 맞춰야겠죠. 아무리 간단한 수납이라도 아이 손이 닿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물건을 꺼낼 때마다 아이가 “엄마! 꺼내줘”라고 말한다면 정리정돈은커녕 자립심도 자라지 않겠죠. 이처럼 아이용 수납도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눈높이’입니다.

2단계는 바로 ‘이동형 수납’입니다. 바퀴가 달린 수납 상자를 준비해보세요. 바퀴가 달린 수납 상자는 아이가 수레처럼 끌고 다니며 놀면서 정리정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때 아이에게 “뭐 하니?”라고 꼭 물어보세요. 아이가 “정리하고 있어요”라고 답한다면 큰 소리로 칭찬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3단계는 서랍을 이용한 수납입니다. 이때 서랍은 밖에서도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 혹은 반투명 소재를 이용한 제품을 고르세요. 수납할 품목을 구분하기 쉽도록 서랍 색상이 다양한 제품도 좋아요. 아이가 색상에 맞춰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도와주죠.

실제로 이렇게 정리정돈하는 습관을 가지면 때와 장소에 따라 자신의 행동과 마음을 절제하는 능력이 키워진답니다. 그러면 학교와 학원, 집에서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되지요. 자녀의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우선 정리정돈하는 습관부터 키워주세요.

곤노 노리코

내 손안의 뉴스 동아 모바일 401 + 네이트, 매직n, ez-i

ⓒ 동아일보 & donga.com

2009/04/27 22:23 2009/04/27 22:23
정보세상 2009/04/27 22:23 by holyjump

TRACKBACK :: http://holyjump.mugday.com/trackback/167

일러스트=이철원 기자 burbuck@chosun.com
남편 경쟁력 챙기는 '신(新)내조'

'수퍼우먼 콤플렉스' 지적도


전직 기업 사장실 비서였던 주부 정해연(가명·36)씨는 지난해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증을 땄다. 수입 자동차회사 영업사원인 남편을 위해서다.

"남편이 시험 공부할 시간이 없어 제가 땄어요. 차 한대라도 더 팔려면 고객에게 전문가로 인식돼야잖아요. 자동차에 관한 세부 지식, 최신 정보, 시장 현황을 그때그때 업데이트해 남편에게 제공해줍니다."

남편, 아내의 '스펙'을 높여라

'내조'(內助)가 진화하고 있다. '바깥일' 하는 남편이 '집안일' 신경 쓰지 않게 살림과 양육을 완벽히 한다는 의미의 고전적인 내조를 넘어서는 또 다른 내조의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남편의 승진과 성공을 위해 온몸을 던지는 드라마 '내조의 여왕'처럼은 아니어도 남편의 '스펙'을 높이기 위해 발벗고 나선 아내들이 많다는 얘기다.

'내조의 여왕' 작가 박지은씨는 "공군 장교와 결혼한 후배가 상관 부인들 모시는 모습을 보고 드라마를 쓰게 됐다"면서도 "군대뿐 아니라 내 주변만 봐도 그냥 살림만 하는 주부는 없고 어떤 식으로든 남편의 스펙을 높이기 위해 한두 가지씩은 노력하더라"고 말했다.

'외조'(外助)도 마찬가지. 맞벌이가 전체 부부의 절반을 넘어선 데다 불황까지 겹쳐 남성들의 외조도 적극 변모하고 있다. 최윤식 연세대 인간행동연구소 연구원은 "요즘 남성들은 불황기에 맞벌이 아내가 회사에서 잘릴까 두려워한다"면서 "아내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정보를 모으고 상담을 해주는가 하면 부부 동반 모임에도 적극 참여한다"고 말했다.

맞벌이 "서로 잘리지 않게 돕자"

실제로 조선일보가 30·40대 부부 20쌍(맞벌이 10쌍+홑벌이 10쌍)에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내조와 외조의 조건'을 물었더니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우선 맞벌이 부부는 남편 아내 공히 내·외조의 첫째 조건으로 '서로의 일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뒷바라지'를 꼽았다.

그 구체적인 내용으로 맞벌이 아내들은 ▲남편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정보 공유 및 조언 ▲남편 일에 대한 전폭적 지지와 신뢰 ▲남편의 패션과 외모 가꾸기에 신경 써주기 ▲조직생활에 대한 고민 상담 등을 꼽았다. '아침밥 등 건강 챙겨 주기' '시댁과 원만하게 지내기' 등은 그 다음 순위.

맞벌이 남편들의 아내 뒷바라지는 더욱 구체적이다. ▲아내의 일과 포부를 존중하기 ▲업무와 관련된 아내의 고민을 듣고 조언하기 ▲아내가 집안 대소사에 신경 쓰지 않고 일하게 도와주기 ▲부모님께 아내의 일을 적극 지지하는 태도 보이기 ▲아내가 야근할 땐 일찍 귀가해 아이들 돌보기 등등. 그 다음이 '가사 분담' '처가 식구들 잘 챙기기'였다.

배우자 성공 위해 '정치력' 키워야

대신 홑벌이 남편이 생각하는 외조는 여전히 고전적이었다. 1순위가 '돈 잘 벌어다 주기'. 다음이 '가족과 함께 주말여행 자주 하기', '가사·육아 돕기' 순이다. 재미있는 것은 아내가 생각하는 내조의 내용이 맞벌이 아내와 유사하다는 점이다.

1순위가 '남편 일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뒷바라지'. 구체적으로는 ▲공적·사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힘닿는 대로 돕기 ▲야근과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므로 귀가시간 다그치지 않기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받아주고 위로하기 ▲남편 업무에 관한 정보 수집과 신문 경제면 스크랩하기 등이다. 그 다음 순위가 '아침밥 등 건강 챙겨주기' '올바른 자녀양육'.

본지가 취업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에 의뢰, 기혼 남녀 직장인 345명(남성 217명, 여성 12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도 재미있다.

'남편(또는 아내)의 사회적 성공을 돕기 위해 배우자가 정치적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4.6%의 응답자가 '매우 필요하다', 30.4%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답해 남녀 공히 사회적 역량이 추가된 내조와 외조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변화순 선임연구위원은 "부부전략, 가족전략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어려운 현실이 부부 사이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했다"면서도 "여성 입장에서는 아이도 좋은 대학 보내야 하고, 남편의 백그라운드를 위해 사회적 역할까지 해야 한다는 것이 또 하나의 수퍼우먼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윤덕 기자 sion@choun.com]


=============

요즘 "내조의 여왕"이라는 드라마도 한창 인기를 끌던데.
'서로의 일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뒷바라지'가 중요한것 같다.

2009/04/22 10:53 2009/04/22 10:53
정보세상 2009/04/22 10:53 by holyjump

TRACKBACK :: http://holyjump.mugday.com/trackback/165

올 3월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둔 부모는 이맘때쯤부터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엄마 품을 떠나 드디어 ‘학교’라는 사회에 발을 내딛는 아이들. 학교생활을 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유독 우리 아이만 다른 아이들과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유치원, 학원 등을 통해 경험해본 환경과는 또 다른 ‘학교’라는 곳에서 우리 아이가 느끼는 불안감과 스트레스는 얼마나 클까? 걱정되는 신학기 증후군과 이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신학기 증후군이란? 신학기 증후군은 사전적인 의미로 새 학기가 되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증세를 말한다. 아이들은 난생처음 학교라는 곳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맞는데, 그런 변화 자체가 스트레스가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한 달 이내에 학교생활에 적응한다. 진짜 문제는 유치원이나 학교 가기를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아이들이다. 이런 경우에는 학교 거부증 혹은 부모와의 분리불안 등을 의심해봐야 한다.

일시적인 현상 vs 분리불안 장애 내성적이고 겁이 많은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불안함을 느낄 수 있다. 엄한 담임선생님을 만났다든지, 같은 반에 공격적인 성격의 친구가 있다든지, 선생님에게 벌을 받았다는 등의 현실적인 이유로 학교 가기를 싫어한다면 아이와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이 어려움을 해결해주면 아이는 다시 학교에 간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가 해결됐는데도 엄마와의 분리에 대해 병적으로 과민한 공포를 보이거나 학교 가기 전에 구토, 두통, 현기증 등을 자주 호소하는 경우에는 소아정신과 의사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분리불안 장애의 증상 분리불안 장애인 아이는 애착 대상인 엄마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 불안에 휩싸이거나 손상을 입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엄마와 떨어지는 상황을 기피한다. 엄마가 주변에 없으면 잠도 자지 않고 계속해서 엄마를 찾기도 하고 악몽을 꾸거나 불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학교에서도 쉬는 시간마다 전화를 걸어 엄마의 존재를 확인하기도 한다.

학교 증후군 예방법 학교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먼저 아이에게 학교생활의 긍정적인 점을 얘기하며 학교에 대한 기대를 심어준 후 학교생활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엄마와 함께 교실과 운동장 등 학교 시설 이곳저곳을 둘러보기도 하고 학교 규칙 등을 자상하게 알려주며 아이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이가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됐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간단한 알림사항은 받아 적을 수 있는지, 수저 사용은 적절한지, 언어 표현이나 이해 능력은 또래에 비해 뒤지지 않는지, 화장실 사용이 가능한지, 글씨 쓰기나 가위질 등 수업 준비가 됐는지를 파악하고 만약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채워주도록 한다.

글 / 김현원(헬스경향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도움말 / 신윤미(아주대병원 소아정신과 전문의)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336&oid=145&aid=0000005321

2009/04/17 20:46 2009/04/17 20:46
정보세상 2009/04/17 20:46 by holyjump

TRACKBACK :: http://holyjump.mugday.com/trackback/163

전문가들은 자녀의 학습동기를 높여주는 대화형의 부모가 되기 위해선 가능한 많은 시간을 들여 아이들과 대화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강조한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거나 함께 책을 읽는 것도 대화의 한 방법일 것이다. 사진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아빠의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원칙과 소통이 살아 있는 가정의 아이가 공부도 잘해요

민주·개방적 부모의 아이들 자신감·학업흥미 높아

합리적 규칙아래 자율성 키워주고 대화는 진지하게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세계적으로 최상위권의 학업 성취도를 보여준다. 그러나 공부에 대한 우리 청소년들의 흥미는 매우 낮은 편이다.

세계 수십 개 국가의 15세 아동을 대상으로, 3년에 한 번씩 실시되는 조사 결과에 따라 작성되는 PISA(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ㆍ국제학업성취도 평가) 보고서에서도 한국 학생들은 거의 모든 과목에서 최상위권의 성취도를 나타낸다. 하지만 과목에 대한 흥미와 공부를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은 평균 이하이다.

이런 현상은 교육학의 일반적인 연구 결과와는 상반되는,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기존의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학생들은 흥미를 갖는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또한 성적이 높으면 그 과목에 더욱 흥미를 갖게 된다.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의 많은 청소년들은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흥미와 자신감을 잃게 되는 것일까. 우리의 아이들을 성적도 높고,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도 높은 사람으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교육학 연구들이 부모ㆍ자녀 관계, 부모의 양육 태도가 자녀의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결과들을 보고해왔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부모가 자녀에게 결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왔다.

이화여대 김아영 교수와 동료들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청소년들이 공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85%)와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62%)로 나타났다. 사실 좋은 대학에 들어가려는 이유 중에도 상당 부분이 '부모님을 위한 것'이므로, 우리 청소년들이 공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모에게서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부모들이 아이들을 어떻게 양육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일반적으로 부모가 성취적, 개방적, 친애적, 자율적이라고 느끼는 아이들은 부모가 비성취적, 폐쇄적, 거부적, 타율적이라고 지각하는 아동들보다 높은 자신감을 갖게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

또 부모가 자율적 환경을 제공하는 가정의 자녀들이 학업에 대해 높은 흥미를 갖게 된다는 결과들도 많이 나왔다. 필자가 우리나라 대학 신입생 4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도 부모ㆍ자녀 관계가 긍정적인 학생들일수록 자율성과 친구들과의 관계성이 좋았으며, 자율성을 매개로 하여 유능성도 높았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데일 슝크 교수와 그의 동료들이 부모의 양육 태도를 네 가지로 구분한 것은 우리의 교육 현실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양육 태도를 나누는 기준은 부모가 자녀를 얼마나 통제하는지, 자녀의 요구에 얼마나 잘 반응하는지, 개방적 의사소통을 얼마나 잘하는지, 얼마나 정성을 들여 양육하는지 등이다.

첫째 유형은 '무조건 통제형의 독재적인 부모'이다. 이들은 엄격한 규칙과 규율을 정해서 자녀들이 무조건 따르도록 한다. 부모가 정한 규칙에 대해서 아이들이 다른 의견을 말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들은 아이들이 결정한 것에 대해서 자주 개입하고 명령이나 비난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독재적인 부모는 "내가 널 위해서 얼마나 많은 희생을 했는데, 너는 도대체 이렇게 형편없는 성적을 받아올 수 있는 거니" 하는 식으로 아이들의 감정을 건드린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은 가정에서 종종 죄의식이나 부끄러움을 느낀다. 극단적인 경우에 독재적인 부모들은 육체적이나 감정적 학대를 통해서라도 자녀를 통제하려고 한다.

둘째는 '대화형의 믿음직한 부모'이다. 이들은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태도로 아이들과 의사소통하며, 아이들의 자율성을 높여주는 가정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테면 대화형의 부모는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학교생활에 대하여 이야기하면 다른 일들을 잠시 중단하고 아이의 얘기에 집중한다. 그래서 이들은 아이의 고민이나 감정적 변화를 잘 알고 있으며 적절하게 반응한다.

그렇지만 아이에게 어떠한 행동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믿음직한 부모는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자신의 행동을 주도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들도 독재적인 부모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정해놓는 등 명확한 행동 규칙을 설정하지만 아이들에게 규칙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해준다.

셋째는 '아이들의 눈치를 살피는 자유방임형의 부모'이다. 이들은 자녀들에게 매우 따뜻하지만 제대로 규율을 설정하지 않는다. 자유방임형 부모는 자녀의 욕구에 대하여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렇지만 부모들이 자녀에게 요구하는 것은 거의 없다. 아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며, 부모가 세워놓은 규칙이 제대로 일관성 있게 작동하지 못한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아이들은 항상 우위에 있다. 방임형 부모는 상냥하게만 아이를 대하려고 한다. 아이와 갈등이 생길 ?같으면, 아이를 가르치기보다는 피하려고 한다. 자녀가 어릴 때에 식당이나 백화점에서 마음대로 행동해도, "아이가 기 죽게 해서는 안된다" 면서 내버려두는 부모는 아이가 성장한 다음에도 내내 자녀의 눈치를 보며 끌려다니게 된다.

넷째는 '포기형의 무관심한 부모' 이다. 포기형 부모는 정서적으로 자녀와 거리를 두고 있다. 이들은 자녀의 생활에 아예 관심이 없다. 무관심한 부모는 자녀에게 무엇을 요구하지도 않으며, 또한 자녀의 요구에 반응하지도 않는다. 이들은 아이들에게 지극히 무심하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녀를 철저히 무시하기도 한다.

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위의 네 가지 유형 중에서 두 번째인 '대화형의 믿음직한 부모'가 교육적으로 가장 바람직하다. 스탠포드 대학의 돈부쉬와 그의 동료들도 미국의 6개 고등학교 학생 7,8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를 통해 대화형 부모의 자녀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더욱 행복하고 감정 처리도 잘하고, 친구들과 잘 지내며, 성적도 좋으며 학습에 대한 흥미가 높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반면 통제형 부모처럼 아이에게 규율을 세운 이유도 설명해주지 않으면서 무조건 따르라고 지시하거나, 자유방임형 부모처럼 원칙을 밀고 나가지도 못하면서 도리어 아이들에게 끌려 다니면 아이들의 학습에 대한 흥미는 도리어 낮아진다.

자녀를 위해서 헌신적인 우리의 부모들과, 부모님의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의 아이들…. 그래서 여러 가지 어려운 교육현실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미래는 낙관적이다.

다만 이제는 우리 어른들이 자세를 가다듬을 때이다. 당장의 성과에 급급해서 아이들을 무조건 통제하거나 도리어 아이들의 눈치나 살피는 부모가 되기보다는 정말 믿음직한 부모가 되어 줄 때다.

우리가 좋은 부모가 될 때 비로소 우리의 아이들도 점수따기 벌레의 신세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제는 단순히 아이의 성적을 올리기 위한 교육을 넘어서서 아이가 진정 공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교육으로 나아갈 때이다.

■ 토론·문화·학구·놀이환경 좋으면 자녀 지적발달 높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의 갓프리드 등은 9세 아동들이 13세가 될 때까지 종단연구를 실시한 뒤 지적인 자극을 끊임없이 제공할 수 있는 가정 환경이 어떤 것인지를 제시했다. 이들의 연구에 따르면 토론형ㆍ문화적ㆍ학구적ㆍ놀이문화형 가정 환경에서 아이들의 지적 발전과 사고력 향상이 제대로 이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첫째, 가족회의가 열리는 토론형 가정환경

가족들이 둘러 앉아 자유롭게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가정환경이 아이 교육에 바람직하다. 토론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할 때 아이들의 사고력은 급격히 향상된다.

둘째, 각종 음악회, 미술 전시회 등을 찾아다니는 문화적 가정환경

문화적 소양은 일순간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영화ㆍ연극ㆍ음악회ㆍ미술전시회 감상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자극을 주는 것은 아이들의 인성은 물론 지적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된다.

셋째, 도서관을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학구적 가정환경

가까운 곳에 책을 빌릴 수 있는 도서관이 있다면 가족들이 함께 찾아가는 게 좋다. 근처에 도서관이 없다면 서점에 아이와 함께 가서 책을 고르는 것도 매우 유익하다. 아이들은 자신이 직접 고른 책에 대해 애착을 갖고 그 책을 열심히 읽게 된다. 책을 전집으로 구입하는 것은 독서교육에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

넷째, 놀이기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놀이문화형 가정환경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세상을 배우고, 신체적ㆍ사회적ㆍ인지적으로 발달한다. 아이들은 놀이를 하면서 시간이 멈춘 듯한 '몰입'의 상태에 빠진다. 놀이는 아이들의 건강에도 매우 좋다. 어려서는 노는 것이 아이들의 일이 돼야 한다. 어려서 잘 놀았던 아이들이 커서 공부도 잘한다. 놀이는 만족의 근원이다. 아이들이 잘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김은주 연세대 교수(교육대학원)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336&oid=038&aid=0002004237
2009/04/08 12:05 2009/04/08 12:05
정보세상 2009/04/08 12:05 by holyjump

TRACKBACK :: http://holyjump.mugday.com/trackback/161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정균(7)이의 별명은 '겁보'다. 화장실도 엄마와 함께 가야 하고 이불에 오줌을 쌀 때도 있다. 숙제를 하다가도 배나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엄마가 대신해 줄 때가 많다. 같은 반 아이를 만나면 엄마 뒤에 숨기 바쁘고 또래들과 어울리기보다는 혼자 노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학교에 가지 않겠다며 떼를 쓰는 바람에 아침마다 엄마와 전쟁을 치르기도 한다.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으려 하고, 학교에 가서도 혼자 있거나 여러사람 앞에서 발표할 때 울어버리는 등 '지나치게 겁이 많고 수줍어 한다'며 걱정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양·한방 협진 AK클리닉 윤승일 원장은 "3월들어 자녀의 유치원이나 학교 생활적응 문제로 상담을 청하는 부모들이 평소보다 10%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사소한 일에도 겁을 내고 수줍음을 잘 타는 아이는 불안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주의가 산만해지고 이 때문에 학습부진을 초래할 수 있다.

또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해 외톨이가 될 뿐만 아니라 매사에 의욕이 없어 먹고 자는 데도 문제가 발생, 성장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이런 아이가 커서 어른이 될 경우 범불안장애나 공황장애, 사회공포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하다면 일찍 전문가의 상담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겁 많은 아이는 우선, 타고난 특성 때문일 수 있다. 엄마가 임신 중에 불안정한 감정을 경험하고 유지했을 경우 아이가 이를 태중에서 학습하게 된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이런 아이는 갓난아기 때부터 잘 놀라고 낯가림이 심하며 낯선 상황에서 심하게 위축되는 경향을 보인다. 선천적 기질은 환경적 요구에 의해 쉽게 바뀌지 않으므로 아이가 이를 받아들일 만큼 성장할 때까지는 그대로 받아 주는 것이 도움 된다. 즉 잘 울고 놀랄 때 부모나 선생님이 나무라거나 짜증을 내지 말고 아이가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을 공감하고 이해한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재원 교수는 "무리하게 불안감이나 수줍음에 직면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도 안된다"면서 "가령 낯선 곳에 혼자 보내거나 억지로 또래들과 어울리게 하는 등의 행동은 오히려 아이가 더욱 상처받고 마음의 문을 닫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가 바깥 활동을 싫어 한다면 처음에는 부모와 함께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 타기, 가족여행 등을 통해 외부 활동에 흥미를 갖도록 해 준다. 또래와 사귀는 과정을 부담스러워 한다면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자연스럽게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상황 등을 미리 연습하거나 매일 일기를 써 가족들 앞에서 발표토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

분리불안 등 정신과적 문제도 소심한 아이를 만든다. 이 경우 아이는 부모와 떨어져 있는 동안 자신이나 부모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서 다시 못 보게 될까 봐 걱정하고, 부모와 같이 있기 위해 학교가는 것을 거부하거나 혼자 있는 것을 무서워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이땐 처음 얼마간 아이와 함께 학교 등에 함께 가 주다 아이가 편안해지면 함께 하는 시간을 점차 줄여나가야 한다.

부모의 과잉 보호와 무조건 엄격한 가정 분위기도 문제다. 특히 부모의 기준이 지나치게 까다롭고 잘못했을 때 야단이나 체벌을 심하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아이는 늘 수동적으로 행동하기 쉽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송동호 교수는 "아이에게 세상은 부모였는데, 이들이 무섭게 자신을 대하면 주변 환경에 대해서도 두려워하게 되고 집단 생활에서 소극적이 된다"고 말했다. 이런 아이들의 경우 겉으로는 점잖고 순종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부모에 대한 반발심리로 잠재적인 공격성을 키울 염려도 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2009/03/30 15:49 2009/03/30 15:49
정보세상 2009/03/30 15:49 by holyjump

TRACKBACK :: http://holyjump.mugday.com/trackback/159



[중앙일보] “엄마 수업 듣고 수학 100점, 한문 100점 맞았어요.” 사교육 효과가 아니다. '엄마표 학원 수업'을 들은 자녀들의 학교 성적표다. 부천시 중동 덕유마을 4단지에 사는 최인희(36·수학)·최성윤(36·한문)·최지숙(38·피아노)씨가 각자의 집에 서로의 아이들만을 위한 수학·한문·피아노 학원을 시작한 지 이제 9개월. 초등학교 2학년인 세 자녀의 성과는 일취월장을 거듭했다. 최지숙씨는 “일반 학원에 보낼 때보다 훨씬 아이들의 집중도가 향상되고 태도도 좋아졌다”며 “엄마 선생님들이 매일같이 옆에서 돌보고 가르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들의 집에서 어떤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걸까. 최씨 엄마들의 '엄마표 학원' 문을 두드렸다.

수학·한문·피아노 학원 공부…수업료는 0원

전기택(8·부천 부흥초2)군은 월요일이 되면 신난다. 수학과 피아노를 배우러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전군의 수학 학원은 같은 아파트 17층에 사는 친구 김남우(8)군의 집.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부랴부랴 주판과 문제집을 챙겨 달려가면 '이모 선생님'으로 불리는 최인희씨가 반겨준다. 친구 송기욱(8)·남우군은 벌써 공부할 준비를 마쳤다.

수업은 항상 '10분 테스트'로 시작된다.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해 기본연산 시험을 본다. 최씨가 초시계를 들고 “준비…시작!”을 외치자 세 아이가 달려들어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최씨는 “경쟁심리를 자극하면 무섭게 집중한다”며 “상대방이 틀리고 자신이 맞은 문제는 직접 알려주도록 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 3회 수업시간에만 집중하게 하고, 숙제는 없다”며 “40분 수업시간 동안 두 번 정도 쉬는 시간을 갖고, 나머지는 타이트하게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전군은 수학 공부가 끝나면 일대일 피아노 레슨을 받으러 간다. 장소는 최지숙 이모 선생님이 기다리는 기욱이네 집이다. 피아노를 전공한 최씨는 10년 동안 학생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친 베테랑이다. 전군은 “내일은 우리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우리 엄마(최성윤씨)가 가르치는 한문 공부를 할 거예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오늘 전군이 받은 과외수업은 두 개, 수업료는 0원이다.

6년간 커리큘럼으로 체계적 수업지도

전군의 '엄마표 학원'은 일반 학원 못지않은 시스템을 자랑한다. 수학 주 3회(월·목·금, 남우네 집), 한문 주 2회(화·금, 기택이네 집), 피아노 주 2회(월·목, 기욱이네 집)로 구성된다. 아이들은 과목별로 해당 엄마(친구) 집을 방문해 학원처럼 서서 발표도 하고 시험도 본다. '이모 선생님'들은 교과과정을 꼼꼼히 살펴보고 초등 6년간 연간 계획까지 다 짜놨다. 일주일에 수시로 만나 서로의 진도를 점검하고 아이들의 상태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불가피하게 수업에 빠질 때는 주말에 보충수업도 한다.


'엄마표 학원'이 시작된 건 지난해 여름. 초등 1학년 학부모 총회에서 처음 만난 세 엄마가 각자의 전공을 살려 자녀를 함께 교육시키자고 의견을 모은 게 시작이었다. 최지숙씨의 남편이 “다들 대학 나온 엄마들이 아까운 전공 안 살리고 뭐해”라고 던진 말이 계기가 됐다. 전공에 따라 최인희씨가 수학, 최지숙씨가 피아노, 최성윤씨가 한문을 맡아 역할을 나눴다.

이들은 “가정에서 이뤄지는 수업이기에 더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주의하자”고 뜻을 모았다. 최지숙씨는 “큰 목표를 먼저 세우고 세부 목표를 짜 내려갔다”며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아이가 어떤 실력을 갖고 있으면 좋을지 생각해 목표를 짰다”고 말했다.

세 엄마는 아이들이 6학년 말쯤 되면 수학은 중1 선행학습을 하고, 한자는 1000자 정도를 암기해 4급 시험 자격증을 따며, 피아노는 체르니40 정도의 실력을 갖고 콩쿠르에 나가자는 목표를 세웠다. 학기별·월별·주간으로 세부 목표를 세우니 매일 해 나갈 공부의 방향이 저절로 잡혔다. 최인희씨는 “초등 저학년 때는 연산·암기력을 길러주기 위해 주산을 가르치고 있다”며 “4학년부터는 정규 교과과정과 선행학습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마들의 교육관이 일치해야

엄마 수업을 하고 나서부터 아이들에게 변화가 생겼다. 최성윤씨는 “아이들이 엄마표 학원의 수강생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며 “한문 시험시간 직전에 세 명이 모여 '100점 맞자 파이팅!'을 외친 뒤 정말 셋 다 100점을 맞아 의기양양하게 귀가했다”고 웃음 지었다. 최인희씨는 “수업시간엔 아이들 셋 다 엄마를 '선생님'이라고 스스럼없이 부른다”며 “아이들이 엄마를 존경의 눈으로 바라볼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들은 망설이는 엄마들에게 “일단 시작해 보라”고 조언했다. 처음엔 '어떻게 하나' 싶어도 가르치면서 터득하는 노하우가 크다는 설명이다. 최성윤씨는 “처음엔 아이들이 산만해서 집중시키는 데 애를 먹었다”며 “아이들 셋을 번갈아가며 발표시키는 노하우를 터득해 이제는 아이들도 '우와 벌써 다 끝났네'라고 말할 정도로 한 시간이 후딱 간다”고 말했다.

엄마표 학원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엄마들끼리 교육관이 일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성윤씨는 “우리를 보고 비슷한 방식으로 따라했던 이웃 엄마들이 3개월 만에 그만 둔 경우가 있었다”며 “저마다 교육 목표와 성향이 달라 충분한 고민과 협의 없이 무작정 시작하면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막상 아이들끼리 싸우거나 특정 아이가 손해 보는 등의 문제가 엄마들 싸움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 얘기다. 최지숙씨는 “자기 아이만 생각하다 보면 조금만 손해 본다는 생각이 들어도 못 참게 되는 것”이라며 “수업시간 중 내 아이보다 다른 아이에게 더 신경 쓰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336&oid=025&aid=0002002781

엄마표 학원?이라.... 괜찮을듯 싶다. 잘 활용한다면.
2009/03/25 17:38 2009/03/25 17:38
정보세상 2009/03/25 17:38 by holyjump

TRACKBACK :: http://holyjump.mugday.com/trackback/157

1 2 3 4 5  ... 14 
전체 (139)
Good 인테리어 (33)
Good 소품 (16)
Good 식물 가꾸기 (5)
이벤트 정보 모아모아 (42)
정보세상 (42)
여행을 떠나요 (1)